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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독서리뷰] 철학이 이렇게 재미있고 유용하다니 (독서토론 주제공유)

by 꼬까루 2023.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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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개요

일상 고민에서 일적인 전략사고까지 도와주는 철학적 사고법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저자는 일본에서 주목받는 전략 컨설턴트입니다. 본인의 경험과 지식을 녹여 불확실한 삶에 힘을 얻을 수 있는 말들을 들려줍니다. 우리는 불확실한 시대에 살고 있으며 수많은 어려움을 마주합니다. 우리가 좋은 판단과 결정을 내리기 위해서는 철학적인 사고법을 배워야 합니다. 이 책은 우리가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인간관계, 조직, 사회, 그리고 사회라는 네 가지 큰 주제에 대해 철학적인 내용을 정리해 낸 책입니다.

 

 

 

나의 생각

 

 철학은 관심 있지만 항상 어려운 분야로 느껴졌는데, 이번 책을 통해 쉽게 접할 수 있어서 좋았다. 특히 저자가 초반에 강조한대로, 시대순의 지루한 구성이 아닌 현실에 입각한 유용한 지식들을 짧게 짧게 모아놓아서 읽기 쉬웠다. 다만, 조금은 더 자세하게 다뤄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짧아서 가독성이 좋긴 했지만, 그만큼 깊이가 없어 아쉬웠다. 수박 겉핥기식으로 이해하는 느낌이 들었다.

 

초반부를 읽으며 기대했던 것처럼 진짜로 내가 실생활에 써먹을 정도로 완전히 와닿지는 않았지만, 이제껏 접한 철학 책중에서는 가장 이해도가 높고 편하게 읽은 책인 것 같다. 모든 내용을 정확하게 기억하진 않지만 중간중간 기억해 둘 만한 구절이 많았던 것 같다. 열심히 메모해서 그것들만이라도 정말로 ‘삶의 무기’로 쓸 수 있도록 하고 싶다.

 

일반적인 상황에서 데이터를 분석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해결법을 생각해 내는 접근법을 생각하기 마련이었는데, 이 글을 읽고 ‘휴리스틱’적으로도 사고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예를 들면 1년을 자연스럽게 두고 잔디가 많이 상한 곳으로 도보길을 만드는 것이다. 과학적인 접근으로 굳이 계산해내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그 방향으로 생각을 가져갈 수 있다. 어쩌면 막무가내로 느껴질 수 있지만, 실은 이것보다 정확할 수는 없다. 생각보다 훨씬 똑똑하고 효율적인 방법인 것이다.

 

용기가 없어 도망치지 못했던 나에게 한방을 날려준 문단이 있었다. 그 한방은 바로 ‘한 가지를 끈기 있게 붙잡고 있는 것’만 좋은 거라고 합리화하면서 상태의 변화가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변화를 꾀하지 않았던 것이다. 그것은 나의 용기 부족이었다. 적극적으로 사고하고 변화가 필요한 순간 결단을 내리는 것도 중요하다는 걸 다시 느꼈다.

 

객관적인 게 없다는 사실은 최근에 내가 많이 생각해 본 주제였다. 내 눈에는 객관적인 실체지만, 결국 판단은 내가 스스로 하기에 주관성이 부여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일단 ‘정말 그게 옳은 걸까’하고 판단을 보류해 보자는 관점을 얻게 되었다. ‘에포케’. 본인의 세계관을 확신하지 않고 중용의 자세로 살아가기란 살면서 꼭 필요한 능력인 것 같다. 

 

 

 

추천도 

10점 만점에 7점입니다. 평소 지루하게만 다가오던 철학이란 개념을 손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해 줍니다. 더불어 인생의 교훈도 주고 재미도 주는 책입니다. 있어 보이려고 어려운 말들을 쓰는 게 아니라서 더 쉽게 읽을 수 있습니다.

 

 

토론 주제

Q. 개인, 조직, 사회적 측면에 철학적 무기를 장착해 보자. (책의 교훈을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보자.

Q. 홉스는 34장에서 당시 자신이 살고 있는 사회를 빗대어 독재에 의한 질서가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개념을 토대로 자신이 보는 현재 우리 사회의 모습은? 사회는 독재에 의한 질서 vs. 자유가 있는 무질서 어떤 것이 더 필요한 것 같은가.

Q. 나의 인생 가치관은 무엇인가.

 

 

 

 

기억에 남는 구절

 

모든 일이나 상황의 관련성이 점차 복잡해지고 한층 더 역동적으로 변해 가는 현대 사회에서는 이지적인 톱다운 사고에 의지해 최적의 해결에 도달할 수 있다고 믿는 태도는 지적 오만을 넘어 우스꽝스럽기까지 하다. 바야흐로 최적의 해답을 최적의 접근법으로 찾으려 만 하지 말고 ‘만족할 수 있는 해답’을 휴리스틱으로 추구하는 유연성이 필요한 시대다.

 

중요한 것은 행선지가 정해져 있지 않더라도 아무래도 위험한 것 같다는 판단이 서면 재빨리 도망치는 일이다. 시선을 응시하고 귀를 기울여 주위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확인하라. … 사람들은 으레 착각하곤 하는데, 도망치는 것은 용기가 없기 때문이 아니다. 오히려 용기가 있기에 도망칠 수 있는 것이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객관적’이라고 생각하는 인식은, 실은 자신의 의식 속에서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즉 ‘주관적인 나의 의식 가운데 객관적이라고 생각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 하지만 그러한 너무나도 명백하게 생각되는 일이 사람에 따라서는 반드시 명백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더더욱 ‘바보의 벽’이 생겨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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